달리기를 한 후 신체 여러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다리 통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허벅지가 아픈 경우와 종아리 부분이 아픈 경우로 나뉘는데 각각의 특징과 원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허벅지 통증이 있는 경우
러닝을 하는데 앞쪽 허벅지가 아프다는 거은 곧 잘못된 자세로 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앞쪽 허벅지가 아픈 이유는 과한 포즈(pause)를 잡고 빠른 피칭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피칭과 리듬을 가지고 달리면서 약간의 포즈(pause)와 미드풋을 구사한다면 허벅지가 아플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과한 포즈(pause)를 취하고 미드풋을 과하게 하면서 지면을 많이 그리고 오랫동안 누르기 위해 힘을 주고 뛰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허벅지 통증을 일으키는 자세를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일단 달리기를 하는데에 포즈(pause)를 과하게 취하고 있는 경우입니다. 이 것을 알 수 있는 방법은 무릎이 많이 굽혀져 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무릎을 많이 굽혀 뛰면서 포즈(pause)를 오래 취한다면 무릎과 함께 허벅지가 아플 수 있습니다. 특히 지면을 강하게 눌러서 뛰면 안 됩니다. 지면을 강하게 누른다는 것은 힘을 주어 러닝을 한다는 것입니다. 달리기 할 때는 힘을 빼고 뛰는 것이 기본입니다. 과한 포즈(pause)를 잡고 지면을 꾹 눌러서 뒤로 발을 차게 되면 자동으로 무릎이 많이 구부러져 있는 상태가 됩니다. 무릎이 과하게 구부려져 있는 상태가 위험한 이유는 무릎이 본인의 체중을 버티는데 과부하로 인해 허벅지까지 통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가장 허벅지 통증을 크게 일으키는 자세입니다.
또 다른 잘못된 자세는 과한 포즈(pause) 자세를 잡고 피칭을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평소 자신의 피칭보다 빠르게 가져가면 허벅지의 근육이 점차 뭉쳐오게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넘어 피칭을 올리는 것은 모든 부상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허벅지 통증이 있는 경우 본인의 자세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슬로모션으로 동영상을 찍은 후 과한 포즈나 무릎 구부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포즈(pause)는 정말 조금만 하고 자연스럽게 피칭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가져가야 합니다.
2. 종아리, 가자미근 통증과 아킬레스건염이 있는 경우
달리기 할 때마다 아킬레스건이 아니고 종아리 근육이 아픈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처음 러닝을 시작하고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3K 이상을 오버 러닝 후 아킬레스건이 아파서 못 걷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에 아킬레스건이나 가자미근이 아플까요?
허벅지 통증이 있는 원인과는 어쩌면 반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경우의 원인은 포즈(pause) 없이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어 뒤로 강하게 차고 무릎은 거의 펴진 상태로 바운딩을 하기 때문입니다. 바운딩이 심하다는 것은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어 지면을 강하게 누르고 지면을 차면서 앞으로 가지 않고 위로 점핑하는 것입니다. 달리기는 위로 가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무릎은 드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전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대 위로 점핑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경우에 종아리와 가자미근 통증과 함께 아킬레스건염이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본인이 아킬레스건염이 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자신의 달리는 모습을 촬영하여 확인하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자, 종아리와 가자미근 통증의 원인은 바운딩! 결국 바운딩 때문에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발을 뒤로 차는 경우에 종아리와 가자미근 그리고 아킬레스까지 아플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운딩하지 않기, 정확한 포즈(pause) 취하기, 미드풋을 했을 때 종아리 통증은 전혀 없어집니다. 스스로 '내가 바운딩을 하고 있나? 무릎을 들고 있나?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고 차는가?'를 체크하신다면 충분히 바른 자세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3. 허벅지 종아리 통증 없이 달리는 자세
저도 영상을 찍어서 보니 엄지발가락에 힘을 많이 주어 뒤로 차고 있더라고요. 허벅지 통증이 없으려면 조금만 포즈(pause)를 취하고 피칭을 자신에게 맞게 해야 합니다. 종아리 통증이 없으려면 절대 바운딩하지 않고 지면을 발가락으로 차지 않는 것입니다. 어려우십니까? 올바른 러닝 자세는 누가 봐도 자연스러운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힘을 뺀고 과한 포즈는 절대 하지 않는다. 무릎은 위로 아닌 앞으로 나가가게 조금만 굽힙니다. 자신의 리듬에 맞는 속도로 달린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미드풋으로 디디는 것입니다.
결국은 아무리 좋은 강의나 러닝 방법을 알아도 자신의 실력과 체력에 맞지 않으면 오버트레이닝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 명심하시고 부상 없는 즐거운 러닝 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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